사보 하나만 보고 혁명군 잠입 후.. 결국 잡힘. 침입자 아니고 해군 아니라고 구구절절 변명하던 도중 사보가 등장한다.
사보: 뭐야, 무슨 소란이죠?
사보 보자마자 일단 박치기하고 보는 제이콥. (그야 기억 잃은거 모르니까)
제이: 사보오오오-!!!
그치만 눈치 빠른 오닉스는 뭔가 이상하단 걸 느낌.
닉스가 눈치채자마자 제이를 팍 내치는 사보.
그대로 떨어지는 제이.. 그걸 보자마자 이성적인 판단이 나가버린 닉스가 제이 안고 사보한테 소리친다.
닉스: 이게 무슨 짓이야, 사...
사보: 너희들은 누구지?
'너희들은 누구지?' 그 한 문장이 이렇게 비참할 수가..
닉스는 뭔가 단단히 잘못된 거구나 느꼈지만 아직 파악도 납득도 안 된 제이가 벌떡 일어나 다시 사보에게 말하려 들자
닉스가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이를 '강제로' 입막음.
닉스: ... 저희를 모르시나요?
사보: 당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겁니까.
닉스: .... 저, 저희는.. 아, 미안해요. 그.........(심호흡) 하...
저희가 그쪽의 오랜 팬이라서. 혁명군을 동경하는 콤비... .그런거라서요 저희가..
입술 꽉 깨물고 거짓말 줄줄 읊는 닉스.
일단 혁명군 들어는 가야지.. 라는 판단 하게 좋지 못 한 최선의 결정을 내림.
근데 분위기가 안 좋고 사보는 자기네들을 기억 못하니까.
이후 소동이 일단락되자 그제서야 제이를 풀어주는 닉스
제이 입장에선 화가 날 수 밖에. 납득도 판단도 안 됨, 근데 닉스가 일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 심지어 강제로 자길 묶어둠. 말한 것도 아니고.
제이가 풀려나자마자 따지니까, 닉스도 혼란스러웠는지 거의 처음으로 제이한테 화를 낸다.
제이: 이게 뭐하는 짓이야, 닉스! 대체-
닉스: 조용히 좀 있어, 제이콥!! 네가 갑자기 뛰어들어서 상황이 더 안 좋아질 뻔 했다고!
제이: 뭐? .... 그래서 내 탓이라고?
닉스: 하... 오늘은 좀 얌전히 자. 나 정리하고 들어갈게.
제이: 말 해봐. 피하지 말고. 오닉스, 너 오늘 이기적인거 알아?
닉스: 그만 좀..! 일단 들어가라니까, 먼저! 오늘은 대화 할 기분 아냐.
제이: 말 다 했어? 지금 도망이나 갈 때야? 회피할거냐고!
닉스: 회피가 아니라 이성적 판단이야. 난...
제이: 자기 욱하는 거 아니면 매일 도망만 다니면서. 모를 줄 알아? 겁쟁이..!
닉스: .....!

....
서로 사실 이해는 하는데.. 사보가 자기들 기억 못하니까 서로들 혼란스럽고.. 감정이 앞섰던 것. 그렇게 거의 처음으로 크게 싸운 둘은 그 다음날, 또 그 다음날.. 거의 5일을 서먹하게 지냄.
그러다 혁명군 기지에 따로 자리를 배정받고, 짐을 푸는 둘.
짐을 풀다가 옛 사진을 발견하는데..
[에이스 사보 루피 오닉스 제이콥.]
사진 발견하자마자 반사적으로 눈물 흘리는 둘.
그렇게 화해하겠지?
ㅡ
결국 서로 사과하고 혁명군에서 생활하며 방법운 찾아보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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