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봐 줘라. 청량하고 깔끔한 슛을.


01. 개요
이름: 姓汏輝: 성태휘
『파도처럼 빛나다』
생일: 11월 29일
학력: 장도중학교>>> 裝道高等學校 장도고등학교 1학년>>> 1학년 초중반, 지상고등학교로 전학.
현재- JISANG HIGH SCHOOL 지상고등학교 3학년.
국적: 한국
신체: 184cm, 표준 체중, AB형
MBTI: ENFJ
가족: 외동이다. 화가 어머니와 피아니스트 아버지, 그리고 성태휘로 총 셋.
가족들이 전부 예술 쪽이라 그런지 성태휘가 농구하는 것을 더욱 좋게 보지 않는 듯.
동아리: 농구부
농구부 성태휘 정보. . .
포지션: 듀얼 가드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를 겸한, 통칭 콤보 가드라고도 한다.) 하지만 현재 성태휘는 쇄골 쪽 부상으로 인해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등번호: 24번
-플레이 스타일
강점: 마치 몰아치는 파도처럼 청량한 무브와 정확하고 빠른 판단력, 시원한 돌파력이 특징이다. 현재는 부상으로 인해 돌파가 잦은 플레이 대신 빠른 판단 위주의 패스 플레이, 그리고 또 다른 강점인 노마크 3점 슛을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약점: 일단 수비가 약한 것이 큰 약점이다. 일대일 상황이 나오면 수비보단 빠른 판단력으로 치고 나오는 무빙이 나을 정도. 추가로 부상으로 인해 과격한 플레이는 아예 금지인 수준이니 더욱 몸 사리면서 경기하려면 돌파 중에도 수비 중에도 남들보다 신경 써야 할 점이 늘어나니 제한이 많다는 점이 있다.
특기:
1. 목소리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노래도 꽤 한다. 이 때문에 인기가 있는 편에 속한다. 소문에 따르면 밴드부에서 성태휘를 보컬로 데려가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중이라고... 되겠냐
2. 오타쿠 관련 이야기를 수상할 정도로 잘 안다. ... 사실 오타쿠인데 지금까지 살며 자신이 오타쿠인 걸 몰랐다. 지상고 와서 기상호 덕에 알았다. 덕분에 늘 기상호의 악역 놀이를 도와주고 있다.
3.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뭐랄까, 의도적으로 남 눈치를 잘 보는 성격인지라 항상 위태위태한 지상고 농구부의 분위기를 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별명: 만년 들러리>> 보석 / 인간 파도
[1]
기상호: 지상고의 보석 태히햄!!!
최종수: ... 보석은 보석인데.. 빛나지도 않잖아? 개살구 같은 새끼.
+ 지상고 농구부: 반짝반짝!! 태휘햄!! 아! 름 답!!게 빛난!!다!!
좋아하는 것: 친구들, 소중한 인연들 / 아이스크림 / 바다 / 시원한 밤~새벽 공기 / 애니메이션, 만화
[2]
그리고 최종수. (동경의 의미.)
싫어하는 것: 부상, 다치는 것 / 의미 없게 시간 보내기 / 효율'만' 추구하는 이기적인 사람 / 벌레(징그러운 거)
02. 학교생활
반에서: 조용한 것 같으면서도 나름 눈에 띄는, 존재감 있는 아이. 반 친구들은 성태휘를 늘 잘 웃어주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생각한다. 농구부라 학교 생활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 인맥도 꽤나 있는 편에 속하고, 성적만 빼면.. 모범생 포지션을 맡고 있는 터라 선생님들의 사랑도 나름 차지하고 있다.
성적: 중위권. 특출 나게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지만, 쇄골 쪽 부상 이후 공부도 동시에 놓았더니 다시 잡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본인도 그렇지만 선생님이 더 안타까워한다. 담임 피셜 고1 당시 부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만 없었어도 상위권에서 놀고 있었을 아이라고.
지상고 농구부에서: 모든 아이들과 전부 거리감 없이 잘 지낸다. 특히 삼인방과는 악.놀을 해주느라 자주 같이 다니기도 하고, 성준수와는 초반에는 조금 삐그덕 댔다가도 잘 지낸다. 사실상 농구부의 보모.. 같은 느낌도 있다. 어디 다치고 온 애들이 있으면 제일 빠르게 달려가 걱정하고 돌봐주며, 벤치에서 응원도 누구보다 열심히. 감독님과 알게 모르게 인생이야기도 하고.. 그런 아이.
03. 성격/키워드
[외강내유]
겉으로는 항상 잘 웃어주고 이런저런 장난도 늘 잘 받아줘서 그런지 아주 긍정적으로 보인다. 말하는 것도 확고하고, 남을 배려할 줄도 아는 이 시대의 참된 청소년. 그런 느낌이지만, 사실 내면은 그렇지 않다. 끊임없는 자아성찰의 폐해랄까. 습관적 자책과 더불어 지상고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응원하는 이 하나 없던 환경 탓에 여린 마음을 숨기기 일쑤였던 성태휘는 지금도 강한 척을 하려 드는 성향이 남아 있다.
[생각이 깊은]
외강내유의 성격 탓인지 기본적으로 생각이 깊다. 단순과는 거리가 먼 느낌으로 뭐든 깊게 고민한 뒤 결정하는 타입. 나쁘게 보면 쓸데없는 고민이 많고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볼 수 있겠으나, 좋게 보면 매사에 신중하고 그만큼 실수가 적으니 잘 가꾼다면 충분히 장점으로 살려볼 수 있겠다. 하지만 경기 도중에는 생각이 길면 볼을 뺏기기 일쑤기 때문에, 경기 때만큼은 빠른 판단력으로 승부를 보는 편.
[분위기 메이커?]
빡빡하고 어두운, 그런 꿈도 희망도 없는 분위기를 매우 싫어한다. 초반에는 그런 분위기만 생겼다 싶으면 회피하고 도망가기 일쑤였지만 점차 멘탈도 회복한 현(고3) 시점에서는 회피보단 오히려 본인이 직접 나서서 분위기를 바꾸려고 주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는 탓에 늘 주위 분위기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었다고. 덕분에 항상 농구부에서 싸움이 날 것 같다~ 싶으면 잽싸게 끼어들어서 중재하고 말리는 포지션.
[어른스러운..]
생각이 깊고 앞장서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인지 나이에 비해 철이 일찍 든 케이스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자아 성찰과 인생에 대한 고찰 같은 건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하며 주위 증언에 따르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철이 들어버린 것 같다고 한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더 성장한 성태휘이기에, 현재는 가끔 보면 놀라울 만큼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가끔 감독인 이현성과 신세한탄 듀오가 되기도 하는데, 이건 그냥 이미 사회에 나가 찌든 직장인 그 이상이 아닌지
[3]
기상호: 감독님보다 태휘햄이 더 어른 같아 보입니.. 악!!
04. 인간관계
기상호- 농구부 내에서 가장 어른 같은 햄!! 부상이 심했다고 들었는데도 뚫어져라 관찰하지 않는 이상 경기하는 걸 보면 딱히 티가 잘 안 난다. 엄청 관리하는구나 싶다. 같이 놀면 되게 재미있고 장난도 잘 받아준다. 그리고 오타쿠 선배라니 정말 꿈에 그리던 선배. 그래도 가끔은 내한테 맞춰주기만 하지 말고 태휘햄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은데! 본인 이야기는 잘하는 성격이 아인가 싶다. 아 맞다. 그리고 기숙사에서 태성햄이 요리 안 하는 날이면 대신해 주는데, 태휘햄표 오므라이스는 진짜 일품이다. / 아기상호. 뚜루룻뚜루 후배 중에서도 가장 챙겨주고 싶게 생겼다. 참 착한 후배. 늘 재미있게 노는 걸 보면 지켜보기만 해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순수한 것 같기도 하고. 슛 연습을 도와주기도, 종종 애니메이션도 같이 보니까 더 자주 붙어있게 되네. 그런데 내가 악역 놀이를 하면 그렇게 인상이 변하나? 덕분에 연기에 의외의 재능을 찾은 걸지도.
진재유- 내랑 같은 3학년이라 유독 대화가 많은 것 같은 친구. 이것저것 칭찬하고 싶은 점이 많지만 가장 부럽기도 한 점은 역시 멘탈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밝게 있으려 노력하고 남들을 먼저 살피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우는 느낌. 말이 잘 통하는 친구라 수다도 많이 떠는 편이고, 가끔은 고민 상담도 잘해준다. 매일 등교 전에 밝게 인사하고 그라는데, 이런 별것 아닌 것 같은 것에서도 이래 힘이 되는 것 같다. 근데 니는 같은 3학년이면서 와 자꾸 내보고 햄이라 그러나? / 장한 우리 에이스. 이것저것 다 잘하는데 자신감이 좀 없던 친구다. 때문에 아쉬워서 그런지 더 도와주고 싶게 된달까?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주위에 응원하는 사람이 없으면 자존감이 쭉쭉 떨어지는 걸 경험해 봤기에 잘 아는 나로서는 더 잘해주고 싶다. 고민 상담도 몇 번 해줬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다. 아! 재유햄스터는귀엽다. 어쩔 수 없이 재유햄! (스터..) 라고 부르게 된다니까.
정희찬- 상호랑 친해진 덕분에 내랑도 금방 친해진 선배. 되게 유한 성격이라 '이 정도 장난도 괜찮다고?' 싶을 정도의 장난도 엄청 잘 받아준다. 가끔 3학년 아니고 친구로 오해할 정도로 잘 어울려 줌. 경기에서도 본인도 본인이지만 우리 배려 엄청 해주고 연습도 준수햄이랑은 또 다르게 잘 도와준다. 가끔 내랑 같이 싸움 나기 전에 분위기 바꿀라고 노력하는 듀오가 되는 것 같기도. 소문에 따르면 기숙사에서 가끔 요리해 주는 태휘햄의 오므라이스는 진짜 일품이라는데.. 내도 언젠가 한 번 해주세요 햄! / 후배들 중에서 가장 깍듯한 후배. 내도 나름 마른 편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희찬이를 보고 그건 아니라고 깨달았다.. 그래서 그런지 더 챙겨주고 싶기도 함. 유일하게 통학을 하니까 가끔 기숙 생활 같이 하면 어떠려나- 하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나저나 아 맞나.. 생각해 보니 희찬이만 내 오므라이스 안 먹어봤네. 언제 함 와라! 마음껏 해 주께.
성준수- 얘네들 중에서 가장 제정신인 것 같은 놈.. 이면서도 또 절대 아니다. 이상하게 미친놈. 실력은 좋은데 부상이 참 아쉽다고 생각한다. 사실 초반에 처음 봤을 때는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대학을 갈 생각은 있는 건지 싶은, 그런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한테 계속 대화하려고 하더니 진지하게 오해를 풀고 싶다고 들어달라고 하소연했다. 그렇게 묘하게 사람을 벙찌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 입이 상당히 거친 친구. 초반에는 내가 늘 재활만 해대니까 아무래도 그냥 설렁설렁하는 사람 같은 이미지로 찍혔는지 오해가 생겨 힘들었다. 억울.. 그래도 다행히 오해를 풀어서 지금은 친하다. 가끔 3점 슛 폼을 알려주기도 하고, 보이는 것보다 더 친절하고 좋은 친구. 흠, 성질만 죽이면 좋겠는데. 말투가 그래도 준수가 다른 아들 다 아낀다니까. 내는 다 안다!
공태성- 태휘햄은 뭐랄까, 우리들 중에서 가장 선배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사람 같다.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려고 하는 건 알겠고 착한 것도 알겠지만.. 솔직히 가끔은 과하다 싶을 때가 있는 것 같기도. 준수햄이랑은 다르게 화나면 욕하면서 빡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조용히 웃는다. 화난 것도 모르고 넘어갈 때도 있고.. 남들한테 과하게 하기 이전에 본인을 더 솔직히 했으면 좋..아 이건 내가 할 말이 아이긴 한데, 아. 마 그래도..!! / 태성이의 욱하는 성격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으려나 늘 태성이를 볼 때면 고민하게 된다. ... 1살 많은 걸로 유난 떠는 게.. 어떻게 보면 맞긴 하다만, 그래도! 내는 진짜로 원해서 하는 거니까 괘안타고 생각한다. 태성이가 농구 빼고 다 잘한다고들 하지만 에이, 다 잘한다. 농구도. 아! 그리고 경기 때 그렇게 몸을 쓰며 하는 플레이를 보면 부럽기도 하다. 내는 부상 때문에 그런 건 전혀 무리니까.
김다은- 아무래도.. 우리의 어머니라고 생각함. 아 뭔가 이상한가? 근데 레알임. 맨날 이 정도로 챙겨주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 걸 다 하고, 심지어... 이 멤버면 솔직히 포기할 만도 한데 이걸 3년째 하고 있다는 것임. 이건.. 진짜 지극정성이 아닐 수 없음. 그래서 약간 우리끼리는 태휘햄을 장난으로 깔 순 있어도 상대가 까면 그건 반칙인 게 되는 거임. 마치 엄마는 건드는 거 아닌 그런 느낌인 것처럼.. / 처음 보고서는 태성이와 비슷한 부류인가 하고 한 몇 초 동안 착각한 것 같은데, 전혀 아니었다. 너무.. 성실하고. 이해도 빠르고 이것저것 잘해주고. 장난 잘 치고 웃긴 성격에 비해 전혀 게으른 편은 아니다. 팀 내의 최장신이라 같이 서 있으면 참.. 이게 후배의 키인가 싶기도 하다가, 말하고 장난치는 것 보면 영락없는 후배구나 싶다.
이현성- 긍정적인 것 같으면서도 진짜 억수로 지 땅굴만 파는 놈. 그래도 전보다 지금은 여 다른 애들이랑 하는 농구가 재밌고 행복하다고 하는 걸 보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준수랑 다르게 공의 무게를 너무 의식한다. 후회도 많고. 그러니 그 무게에 눌려서 쉽게 확신이 서지도, 던지지도 못하고 본인 땅굴만 파는데.. 점마는 진짜, 억수로 잘하고 있다. 부상을 당했는데도 이렇게 노력하는 것만 봐도 야는, 잘하고 있다고. 근데 진짜 가끔 내한테 와서 같이 인생 한탄 하는 거 보면 야는 고등학생이 맞는기가? 내 무슨 인생 다 산 분이 와서 내랑 수다 떨고 있는 줄 알았다.. / 내게 너무 소중한 감독님. 내가 잊고 있던 중요한 것들을 깨닫게 해주는, 내한테 있어서는 마법을 부리시는 그런 분 같다. 지금껏 내 주위에는 날 잘하고 있다고 바라봐주는 어른 같은 건 환상에나 존재했는데. ...그런 내게는 억수로 소중한 분이다. 다시는 내게 없을 꿈만 같은 어른! 감독님은 이미 우리한테 충분히 좋은 어른입니다, 진짜루요.
ㅡ
최종수- 맞아. 사실 신경도 별로 쓰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아예 쓰지 않았다고 할 수도 없지, 당연한 것이다. 매일같이 나를 쳐다보고 관찰하는데 그걸 아예 모른다면 이 세상 멍청이가 아닐 수 없다. 장도중에서 한 번은 대화를 한 적이 있다. 나보고 어떻게 그렇게 빛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냐고 나한테 물어봤다. 내가 대답을 해 주지 않자 성태휘는 나를 보고 '좋아하는 걸 1등 수준으로 잘하는 건 정말 부럽다'라고 했다. 알고 있었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날 지켜봤다는 것쯤은. 하지만 날 지켜보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고, 그런 사람들은 결국 내가 '잘하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그렇게 생각했다. ...성태휘가 고등학교 1학년, 전학 가기 직전 당시에.. '그거 알아? 난 네가 부러워서 미칠 것 같아. 넌 모르겠지. 근데.. 난 그만큼 널 싫어하기보다 좋아하거든? 내가 네 플레이에 반했거든. ... 그래서 너는- 행복하게 농구를 했으면 좋겠어. 네가 하고 싶은 행복한 농구를.'그렇게 말한 것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다 번지르르한 거짓말일 뿐이라고. 하지만 지금. 다시 만난 너는 날 보고 왜 또다시.. 행복하냐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말하고 있는 걸까. 나를.. 짜증 나게 건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저 겉만 번지르르한 개살구 같은 새끼. / 나에게 농구의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준 처음. 난 최종수의 플레이에 반해서 농구공을 놓지 않은 것이다. 좋아하고, 그걸 너무나 잘하고.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하지만 질투하며 싫어한 적은 없다. 응원했다. 좋아했다고, 최종수의 농구를. 지금도. 그래서 난.. 최종수가 진정으로 행복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스스로 잘할 것을 나는 알기에. 그래서 깨달으라고 말해준 것이다. '넌 지금 행복한 게 맞는 것이냐'라고. 난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내, 최종수를 바라보며 살았다. 그런 나를 최종수는 모르겠지. 아니, 안다고 해도 전부는 모를 것이고, 적어도 내가 바라봤던 것의 반의 반 만큼도 날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최종수를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내 자신이 비참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럼에도 최종수의 그 플레이를 아예 잊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전하고 싶다. '바라봐 줘, 내 청량한 슛을. 바라보고 꼭 기억해 줘, 행복한 농구를.'
(아래 링크는 간단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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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기타
•원래도 약간의 사투리 억양이 있었는데, 지상고에 간 이후로 사투리가 더 옮았다.
•증언에 따르면 오므라이스를 기깔나게 잘 만든다고 한다.
•부상당한 당시 가족 또한 성태휘의 농구를 반대했기 때문에 마찰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지상고에 와서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처럼 가족도 응원하기는커녕 반대를 했기에 성태휘의 주위에는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지상고로 전학을 오기 전 까지는.
•부상은 총 두 번을 당했는데, 처음에는 경기 도중 쇄골 쪽을 농구공으로 직격타. 두 번째는 덩크를 막으려다 상대 선수의 다리-발에 그대로 쇄골-오른팔을 크게 맞고 쓰러졌다. +여담으로 사실 애초부터 몸의 회복 능력이 더딘 편이라 더 고생을 했다.
•실력이 좋은 편은 맞았으나 지상고에 오기 전까지는 늘 수비 위주로 지적을 받기만 하고 칭찬 따위는 없었기에 그게 악영향만 끼치게 된 케이스. 수비에 약하다는 사실만 머릿속에 각인되고, 장점 같은 건 살리지 못한 상태로 지상고로 온 것이다. 다행히도 지금은 너무나 즐거운 농구를 하고 있다고.
06. 명대사
- 안돼. 안된다고. ... 나는.. 이렇게 미완성인 채로 버려지는구나.
[4]
성태휘는 부상당한 뒤, '농구를 포기하고 농구부를 나가거나 전학을 가버리라'는 명령을 들었다. 당시의 독백 대사.
- 종수야. 나는.. 다같이 하는 즐거운 농구가 좋다. 근데 니는 지금 그런 농구.. 하고 있나?
니는 지금 행복하나?
[5]
지상고로 오고 나서 성태휘는 다시 한번 최종수를 만난다. 상대팀으로. 전반전에서는 최종수에 의해 멘탈이 흔들려 계속 실수를 하지만, 후반전에서는 감독의 말을 듣고 깨달음을 얻은 뒤 다시 코트로 나와 자신을 무시하는 최종수에게 멘탈 공격을 가한다. 그때의 대사.
-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걸 아니까, 이왕 돌아갈 수 없으면 멈추기보다 즐겁게 걸어가야지. 뛰어보기도 하고. ... 그렇지?
[6]
진재유와 성준수, 그러니까 3학년즈와 대학 진학 관련 이야기를 하다 나온 대사.
- 지켜봐 줘. 청량하고 깔끔한 슛을.
[7]
최종수에게 전하고 싶었던 독백 대사. 매일 최종수를 바라봤던 성태휘는 지금도 최종수를 바라보는데, 반대로 최종수는 성태휘에게 딱히 관심을 두지도 않았다. 그런 최종수에게 자신을 이 청량한 슛으로라도, 단 한 번이라도 기억해 주었으면, 바라봐 주었으면 하며 슛을 쏘는 장면이다.
07. 애니메이션 성우
CV.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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